님은 어떤 스토리를 좋아하세요?
님!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긍정적인 스토리가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해 보려고 해요.
제가 좋아하는 뇌과학 책 중 하나인 <꿈꾸는 기계의 진화>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와요.
"모든 내부 이미지의 외면화는 운동, 즉 그림, 말, 손짓을 통해서만 실행될 수 있다. 신경세포는 내부 세계를 건축하고 후원하고 기억하는 장치가 되었다."
뇌는 외부 세계의 이미지를 학습하며 생존에 적합하게 내부 이미지를 모델링하는 기관이고, 내부 이미지를 토대로 수많은 예측이 일어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로 표현돼요.
어렵게 들리나요?
더 쉽게 말해서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입력값]을 토대로 내부에서 수많은 조합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행동]으로 출력된다는 뜻이에요.
그런 얘기 들어보셨나요? 나랑 관계가 없는 먼 사람들의 성공 이야기를 들으면 별 감흥이 없지만 나와 조금이라도 가까운 사람이 성공하는 소식을 들으면 직접적으로 자극 받아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마음이 들면서 그 집단이 줄줄이 잘 된다는 얘기를요.
주변 사람들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잘되기 이전에 어떤 과정을 겪어왔는지 물어보세요. 질문을 통해 실감나는 스토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는 감화가 되어 나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스토리를 들으면 당연히 나의 예측도 부정적으로 흘러가겠죠. "그거 해보니까 안 되더라."고 모든 가능성을 막는 사람의 이야기보다 "분명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보니까 조금씩 되더라. 새로운 길을 찾게되더라."라고 말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비관하는 순간 모든 가능성이 막히지만, 긍정하는 순간 수많은 삶의 경로가 생겨나기 때문이에요.
저의 아빠는 삶의 어려움을 너무 많이 겪으셔서 도전에 있어 비관적이신 분이세요. 항상 안전을 외치고 "내가 다 해봤는데 안 되더라"라고 말하셨어요. 제가 하고 싶다는 일에는 제일 먼저 우려와 걱정부터 하시는 분이세요.
제가 그런 가정환경에서 모험을 시작할 수 있었던 큰 동력은 "무엇을 하든 자신이 하는 일에 내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0년을 하다 보면 잘하게 된다."라고 말하는 이모의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저의 이모는 실제로 어려운 일에 뛰어들어 수십 년을 갈고닦은 결과 자신의 업종에서 최고이신 분이거든요. 옆에서 그런 스토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그 스토리를 닮고 싶어집니다. |